스트립으로 모이는 로보택시
웨이모는 9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기 시작했다. 8월 20일 네바다 교통청이 테슬라 5,000대, 웨이모와 우버 자회사 각 1,000대의 상업 운행 허가를 승인한 지 25일 만이다. 허가서에 붙은 조건과 대수 상한, 초대 코드로 시작하는 웨이모의 서비스 개시 방식, 이미 요금을 받는 주룩스와 허가에 반대한 택시 업계를 한 맵에 정리했다.
브리프 전문
웨이모는 9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기 시작했다. 네바다 교통청이 테슬라, 우버, 웨이모의 상업 운행 허가를 승인한 지 3주 남짓 뒤다. 같은 도시에서는 이미 주룩스가 요금을 받고 운행하고 있다. 허가서에 적힌 대수와 조건, 웨이모가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식, 경쟁사와 반대 측을 차례로 짚는다.
허가서 세 장#
8월 20일 네바다 교통청의 만장일치
네바다 교통청은 8월 20일 테슬라, 우버, 웨이모가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클라크 카운티에서 상업용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 세 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우버의 허가는 자회사 에이비아리 서비스 이름으로 나갔다. 세 허가를 합치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최대 7,000대가 카운티 도로에 들어올 수 있다.
회사마다 다른 상한#
테슬라 5,000대, 웨이모와 우버 1,000대
허가 대수는 회사마다 다르다. 테슬라는 첫해에 최대 5,000대, 웨이모와 우버 자회사 에이비아리는 각각 1,000대까지다. 주룩스는 이번 허가 세 건과 별도로 자율주행차 네트워크 회사 허가를 이미 갖고 있어 로보택시 100대를 운행할 수 있다.
상한과 실제 대수 사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말한 2,500대
상한만큼 차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모른다. 테슬라 사이버캡 수석 엔지니어 에릭 얼리는 청문회에서 5,000대는 늘 천장이었다고 말했다. 내년 이맘때 5,000대를 운행할 상황은 아닐 것 같다며 1년 안에 2,500대나 그보다 조금 더 운행하면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웨이모가 미국에서 운행하는 로보택시는 4,000대가 넘는다.
허가에 붙은 조건#
요금표는 먼저 내고 사고는 보고한다
허가에는 조건이 붙었다. 네바다 교통청은 차량 검사 서류 제출, 보험 유지, 서비스 시작 전 요금표 제출, 승객용 앱 정보 공유, 접근성 규정 준수를 요구했다. 운행을 시작한 뒤에도 사고와 사건을 보고하고 정비와 수리 기록을 남기며 허가된 범위 안에서만 운행해야 한다.
120일 안에 시작해야 한다#
요건을 다 채우기 전에는 못 연다
허가받은 회사는 허가가 나온 날부터 120일 안에 운행을 시작해야 한다. 다만 세 회사 모두 요건을 전부 충족하기 전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없다. 웨이모는 8월 20일 승인 뒤 25일 만인 9월 14일에 일반 승객을 받기 시작했다.
공항은 승인이 하나 더 필요하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이번 허가로 세 회사의 차량은 해리 리드 국제공항을 포함한 클라크 카운티의 도로를 달릴 수 있다. 하지만 공항 구내에 들어가려면 클라크 카운티 항공국의 승인을 따로 받아야 한다. 웨이모 차량은 아직 라스베이거스 고속도로를 달리지 않는다. 웨이모 대변인은 새 도시에서는 공항과 고속도로 이용을 다음 단계에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웨이모가 문을 여는 방식#
초대 코드에서 전체 공개까지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의 일반 승객을 차례로 초대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금은 초대를 신청한 뒤 접속 코드를 받아야 탈 수 있고, 웨이모는 보통 공식 출시 뒤 한두 달 안에 모두에게 서비스를 연다. 이달 초에는 덴버, 샌디에이고, 탬파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초대 승객을 받기 시작했다.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10만 명 넘게 탑승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open_in_newinverseone.com/ko/stock/GOOGL처음 태우는 구역#
볼더 정크션에서 사하라 애비뉴까지
웨이모 블로그에 따르면 승객은 볼더 정크션에서 스트립을 따라 사하라 애비뉴까지, 그리고 스프링밸리 가장자리에서 윈체스터까지 차를 부를 수 있다. 서비스 구역은 24마일에 조금 못 미친다. 웨이모는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더 베네시안 같은 명소를 목적지로 꼽았고, 지난달에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전용 승하차 구역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수십 대로 시작하는 오하이#
차량 관리는 무브가 맡는다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새 미니밴 로보택시 오하이 수십 대로 시작해 시간을 두고 수백 대로 늘릴 계획이다. 차량 관리는 우버가 투자한 무브가 맡는다. 이 회사는 피닉스와 마이애미에서도 웨이모 차량을 관리한다. 라스베이거스는 덴버, 샌디에이고와 함께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를 단 오하이가 전체 차량의 과반을 차지하는 첫 도시가 된다.
열다섯 번째 도시#
주당 50만 건이 넘는 유료 운행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는 웨이모가 로보택시 호출을 제공하는 미국 내 열다섯 번째 도시다. 웨이모 누리집의 운행 도시 목록에는 애틀랜타와 오스틴이 우버 앱으로 타는 곳으로 표시돼 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주당 50만 건이 넘는 유료 운행을 하고 있으며, 올해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주당 유료 운행 100만 건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은 도시의 다른 운영자#
주룩스, 테슬라, 우버
라스베이거스의 로보택시는 웨이모뿐이 아니다. 아마존 자회사 주룩스는 이미 요금을 받고 운행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상한이 가장 큰 허가를 받았다. 우버는 모셔널, 주룩스와 제휴해 허가받은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테크크런치는 테슬라와 모셔널도 이 도시에서 상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룩스는 무료에서 유료로#
8월 10일부터 요금을 받는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주룩스는 약 1년 전 리조트 코리도에서 무료 승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 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목적형 자율주행 로보택시로는 처음으로 상업용 면제를 받았고, 8월 10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요금을 받고 있다. 주룩스는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오스틴에서 300만 마일 넘게 달리며 100만 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웠다고 밝혔다.
open_in_newinverseone.com/ko/stock/AMZN테슬라는 10대에서 출발했다#
6월 5일 임시 허가 신청
테슬라 로보택시는 6월 5일 자율주행차 5,000대 규모의 임시 허가를 신청했다. 네바다 교통청은 처음에는 10대만 허용했고, 승인된 스트립 구간 안에서 시속 45마일의 상한을 두고 공항 주변 승차도 제한했다. 8월 승인으로 그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테슬라 차량은 이미 베이거스 루프 터널을 달리지만 지금은 사람이 운전한다.
open_in_newinverseone.com/ko/stock/TSLA사람과 로보택시를 섞자는 우버#
모셔널, 주룩스와의 제휴
우버는 허가받은 1,000대를 현대 자회사 모셔널, 주룩스와 제휴해 운영한다. 우버는 사람 운전자와 로보택시가 함께하는 호출망을 주장해 왔고, 로보택시가 사람 운전자도 이용하는 호출망에서만 운행하도록 하는 제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입장은 웨이모와 맞선다. 청문회에서도 우버는 혼합 방식이면 수요가 몰릴 때에 맞춰 차량을 점진적으로 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허가에 반대한 쪽#
택시와 리무진 업계
청문회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리버리 운영자 협회와 지역 택시 회사 대표들은 이번 승인이 너무 멀리, 너무 빨리 간다고 주장했다. 테크크런치는 로보택시가 차량을 정비하고 충전하고 청소하는 새 일자리를 만들지, 사람 택시 기사와 호출 기사 일자리를 통째로 없앨지는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답이 갈린다고 썼다.
과포화와 골든 트라이앵글#
리버리 운영자 협회의 두 가지 우려
리버리 운영자 협회를 대리한 변호사는 청문회에서 두 가지 우려를 제기했다. 하나는 네바다 상업 운송업 전체의 과포화이고, 다른 하나는 도로 혼잡, 특히 골든 트라이앵글의 혼잡이다. 공항과 라스베이거스 대로 사이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이 구역은 지금까지 자율주행 시험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이다.
택시 회사들의 7월 청원#
테슬라 신청에 대한 이의
네바다 옐로캡, 네바다 체커캡, 네바다 스타캡 등은 7월 네바다 교통청에 청원을 냈다. 테슬라 로보택시의 신청이 네바다 여객 운송업을 다스리는 규제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자신들의 사업과 직원, 규제상의 권리에 즉각적이고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었다. 교통청은 8월 20일 테슬라에 5,000대 상한의 허가를 내줬다.
출처 &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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